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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무고” 주장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무고” 주장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2-20 17:14
업데이트 2023-0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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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추행한 적 없다”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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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자료사진.
성추행 자료사진.
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인 30대 여성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은 지난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B씨가 경찰에 제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1박2일로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 “승부욕이 발동된다. 훈련을 잘 시키고 세뇌를 잘 시킨다”, “내 여자친구 한다고 말해봐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또한 B씨는 “A씨가 얼굴에 연고를 발라 달라고 요구하거나 차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구체적인 추행 행위도 6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업계에서 A씨의 영향력이 커 즉시 고소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제 추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B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후 A씨를 상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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