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후 발열 증세
전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뎅기열은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 등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치사율은 5% 수준이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20%까지 치솟는다. 뎅기열은 현재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뎅기열 감염을 예방하려면 해외여행 중 모기가 많은 풀숲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 여행 이후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