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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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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1-27 22:20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호주오픈 4강전 각각 토미 폴, 카렌 하차노프 제압하고 29일 결승에서 13번째 맞대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27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토미 폴의 스트로크를 투핸드 백핸드로 리턴하고 있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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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크 조코비치가 27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토미 폴의 스트로크를 투핸드 백핸드로 리턴하고 있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5위의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에게 2시간 20분 만에 3-0(7-5 6-1 6-2)로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1(7-6<7-2> 6-4 6-7<6-8> 6-3)로 제압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2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9개의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1승만 더 거두면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한다. 또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2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9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100% 승률을 이을지도 주목거리다.

올해 36세인 조코비치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기량을 펼쳐 보이며 결승까지 올랐다.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에게 3-1로 이긴 2회전을 제외하면 이날 4강전까지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
27일 토미 폴을 제치고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결승에 오른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국기를 흔들며 자국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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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토미 폴을 제치고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결승에 오른 노바크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국기를 흔들며 자국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조코비치를 상대하는 치치파스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앞서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 등 모두 세 차례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날 기어코 자신의 통산 2번째로 메이저 결승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치치파스 역시 젊은 세대 중에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를 무실세트로 끝냈다.

특히 주 무기인 강력한 포핸드가 이번 대회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12차례 맞대결했고, 조코비치가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0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7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포핸드로 카렌 하차노프의 스트로크를 받아치고 있다. [멜버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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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7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포핸드로 카렌 하차노프의 스트로크를 받아치고 있다. [멜버른 AP 연합뉴스]

이들이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대결한 것은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이었는데, 4시간 11분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3-2로 승리, 자신의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모두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폴은 1세트 조코비치마저도 박수를 보내게 만드는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몇 차례 절묘한 샷으로 포인트를 올려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가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 폴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치치파스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3시간 21분 만에 하차노프를 돌려세웠다.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수치에서 하차노프에게 우위를 보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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