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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GS, 이차전지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맞손’

포스코·GS, 이차전지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맞손’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10-06 14:07
업데이트 2022-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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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지분 포스코홀딩스 51%, GS에너지 49%1700여억원 투자..“새 사업 기회 창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이끄는 합작법인을 올해 안에 세우기로 했다.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욱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욱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총 1700여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의 지분을 갖는다.

양 사는 6일 포스코센터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서명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홍순기 (주)GS 대표이사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 사는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재활용을 포함한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오며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최 회장은 “유럽을 필두로 2030년부터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두 그룹의 사업 역량을 모은다면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적, 사회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력이 GS와 포스코의 미래를 성장시킬뿐 아니라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 평가, 재사용 등과 같은 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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