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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 ‘여가부 폐지’ 이르면 10월 초중순에 결정

[속보]정부 ‘여가부 폐지’ 이르면 10월 초중순에 결정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2-10-04 16:40
업데이트 2022-10-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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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10월 초중순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10월 초중순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대신 보건복지부 내에 차관급 ‘여성가족 본부’(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여가부 업무 중 여성 고용 관련 부문은 고용노동부로 별도 이관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르면 10월 초중순에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힐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복지부 내 ‘여성가족 본부’ 신설 여부와 관련해 “현재 여러 방안을 놓고 최종적으로 내부 조율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늦어도 10월 초중순에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정기국회 회기 내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대통령의 주요 공약 사항이었던만큼 당정에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당과 소통해 최대한 빨리 개편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를 제시했다. 이 공약은 2030 청년 남성의 지지세 규합을 도모하는 공약으로 꼽혔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엔 여소야대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해 정책이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윤 대통령의 방미 중 ‘비속어 논란’ 등으로 지지율 하락 국면이 이어지자 여권이 여가부 폐지 카드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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