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준석 징계에 “윤핵관·윤리위 조폭같다” 비판

유승민, 이준석 징계에 “윤핵관·윤리위 조폭같다” 비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10 08:37
수정 2022-07-10 08: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2022.07.09. 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2022.07.09.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과 당 윤리위원회를 조폭에 비유하며 강력 비판했다. 최근 당 윤리위가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하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윤리위 결정 뒤에 윤핵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다.

유 전 의원은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자신의 책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서 “윤리위가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를 내렸다”며 “윤리위원회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 이게 조폭들이 하는 일과 뭐가 다르냐”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또 “핵심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었는데 윤리위가 조사조차 안 하는 등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어떤 사람은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도 윤핵관이라 설치고 다니고, 또 누구는 두 달째 경찰 조사를 불응하고 있지 않나”며 윤리위가 공정과 형평성을 무시하고 이 대표만 잡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 확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자신의 저서‘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7.9 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아트센터달에서 자신의 저서‘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7.9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