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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中, 뇌사 전 사형수들 장기 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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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4-06 17:15 중국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838개 논문 검토…사례 71건 파악해
“중국 당국 대신해 사형집행인 된 것”
56개 병원·의료종사자 300여명 연관
위구르 주민 등 소수 집단 피해 가능성

중국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 밖에 나부끼는 중국 국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PA 연합뉴스

▲ 중국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 밖에 나부끼는 중국 국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PA 연합뉴스

중국의 외과의사들이 최근까지도 뇌사상태에 이르기 전 사형수들의 장기를 적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호주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호주 매체 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 국립대 연구진은 중국 내 장기이식 사례를 연구한 결과를 최근 ‘미국장기이식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838개의 논문에 대한 법의학적 검토를 수행했고, 이 가운데 71건의 사례에서 장기가 적출될 때까지 처형된 수감자가 뇌사상태에 이르지 않거나 숨이 붙어 있었다고 파악했다. 모든 수감자가 장기 적출 전 뇌사상태였다는 중국 측의 공식 기록과는 다른 결과다.

연구진은 71건의 경우 수감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이 장기 적출이라고 봤다. 연구를 주도한 매튜 로버트슨 호주국립대 교수는 “의사들이 심장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중국 당국을 대신해 사형집행인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수술은 의사와 병원에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로버트슨 교수는 AFR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56개 병원과 3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이 같은 장기 적출과 관련됐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제 피해 사례는 71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슨 교수는 또 장기 적출이 정치범이나 위구르 주민 등에 해당할 수 있는 ‘양심수’에 대해 시행됐다고 전하면서 “수감자들이 어떻게 수술대에 오르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2015년 처형된 수감자의 장기 적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파룬궁과 위구르 주민 등 박해받는 소수 집단에 대한 장기 적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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