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위험도로 개선…교통사고 사망자 76% 감소

빅데이터로 위험도로 개선…교통사고 사망자 76% 감소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2-02-25 16:24
수정 2022-02-25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요인을 분석해 도로환경을 개선한 결과 사고 건수와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서울 서초구 매헌로에 설치된 물방울 차선.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고 야간에도 잘 보여 집중호우 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매헌로에 설치된 물방울 차선.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고 야간에도 잘 보여 집중호우 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2019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진행한 227곳의 교통사고 분석 결과 2016~2018년 연평균보다 사고 건수는 33.2%, 사망자 수는 75.6% 줄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한해 3~5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선정해 사고요인을 분석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사고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년 전국 400개 지점, 16개 구간 중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수립한다.

공단은 주요 개선 사례로 대전 서구 갈마네거리 교차로를 꼽았다. 갈마네거리에서는 사업 실시 이전 3년간 연평균 28.7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호등·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시인성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고 건수가 연 13건으로 54.7% 줄었다.

충북 청주 흥덕구 신촌교차로 역시 급커브와 한산한 통행량으로 신호위반 사고 등이 연평균 6.3건 발생하던 곳이었으나 교통섬을 설치하고 이격식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추진해 사고 건수가 연 1건으로 감소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