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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 이번엔 손배소 피소

가수 박유천, 이번엔 손배소 피소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2-02-08 21:35
업데이트 2022-02-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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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페라 “현재 손해액 최소 1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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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집행유예 선고 뒤 수원구치소를 나서는 박유천. 서울신문 DB.
2019년 집행유예 선고 뒤 수원구치소를 나서는 박유천. 서울신문 DB.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최근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매니지먼트 회사인 예스페라는 8일 “박유천과 그의 측근인 A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등을 상대로 최근 손해배상청구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예스페라는 박유천의 전 소속사인 리씨엘로로부터 2024년까지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예스페라 측 소송대리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송 출연과 연예 활동 금지 등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도 박유천은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박유천은 측근 A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등과 함께 전속 매니지먼트 권한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를 하고 있어 그로 인한 손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은 예스페라가 A씨 회사를 상대로 낸 채권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정확한 손해배상 소송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예스페라 소송대리인은 “현재 손해액이 최소 10억원 이상이고, 그 금액은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면서 K팝 한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으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고 2019년 7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매니지먼트사, 전 매니저 등과 잇달아 갈등을 빚으며 법적 분쟁 중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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