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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AI 접목, 앱이 알아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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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31 01:48 IT·인터넷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CES에 첫선 ‘푸드테크’ 살펴보니

LG ‘씽큐 레시피’ 스마트 가전과 연동
조리법 전송하면 온도·시간 맞춰 요리

누비랩은 ‘오토 AI 푸드 다이어리’ 소개
식재료의 총칼로리·영양정보 미리 제공

LG전자‘ 씽큐 레시피’서비스는 조리법이 원격으로 제품에 전송돼 별도의 온도와 시간 설정이 필요없이 요리가 가능하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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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씽큐 레시피’서비스는 조리법이 원격으로 제품에 전송돼 별도의 온도와 시간 설정이 필요없이 요리가 가능하다.
LG전자 제공

식재료 촬영 한번으로 각 재료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이 확인되고,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알려주는 맞춤형 조리법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제품이 알아서 요리 온도와 시간까지 조절해 음식을 완성해주는 시대가 온다. 한국 기업들이 세계의 소비자를 인도할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이 오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된다.

2022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역대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푸드테크’가 별도 핵심 테마로 선정됐다. 미래 식생활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적인 ‘록다운’(봉쇄령)과 재택근무 확대 등 전 인류가 코로나 이전 시대에 비해 집에서 생활하고 머무는 ‘집콕’시간이 늘면서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식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CES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미국의 주방 로봇 제작사 ‘수비’와 독일 생활가전 기업 ‘휘벡’이 AI(인공지능)와 주방 로봇 등 신기술과 미래 요리 환경 변화를 제시하고, 자동화된 레스토랑 모델도 공개할 방침이다.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도 이런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주방과 요리에 활용한 ‘씽큐 레시피’ 서비스와 한 단계 진화한 주방 제품을 선보인다. 씽큐 레시피는 오븐과 전자레인지 등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돼 각 요리별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앱에서 각 제품으로 전송하면 제품이 최적의 요리 온도와 시간을 계산해 음식을 조리한다. 앱에서는 필요한 식재료 구매도 가능하다.

또 고객의 식습관과 선호 식자재, 알레르기 음식 등 고객이 미리 선택한 정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리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도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의 ‘오토 AI 푸드 다이어리’는 AI 스캔기술을 통해 각 음식의 영양 정보와 섭취량 등을 제공한다. 누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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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의 ‘오토 AI 푸드 다이어리’는 AI 스캔기술을 통해 각 음식의 영양 정보와 섭취량 등을 제공한다.
누비랩 제공

한국 스타트업 누비랩은 CES에서 식재료 관리부터 섭취, 음식물 쓰레기 감축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토 AI 푸드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AI 스캔 센서가 식재료와 음식의 이미지를 분석, 각각의 총 칼로리와 함유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음식별 필요한 식재료 양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식사 전후 별도로 기록하지 않더라도 AI 스캐너가 자동으로 이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12-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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