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추미애 前 장관, 공무상 비밀 누설”…한동훈 검사장, 공수처에 고소·고발

“추미애 前 장관, 공무상 비밀 누설”…한동훈 검사장, 공수처에 고소·고발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1-09-16 19:46
업데이트 2021-09-17 01: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오른쪽) 검사장. 연합뉴스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오른쪽) 검사장. 연합뉴스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16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추 전 장관은 SNS 등에서 법무부 장관 재직 중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인 감찰 자료와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 금지된 통신비밀 등을 불법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부부와 한동훈 등이 모의 기획한 흔적이 뚜렷하다”며 그 근거로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 일부를 게시했다. 추 전 장관은 이후 해당 자료 일부를 삭제했다.

한 검사장은 이어 “제가 소위 고발장 문제에 관여했다는 등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며 추 전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09-17 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