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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와르르’…美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99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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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25 08:36 미국·중남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4일(현지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99명 행방불명”
실종자 중 파라과이 대통령 처제 있어
희망 점점 줄고 있어 나쁜 소식도 대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있는 12층 주상복합건물의 일부가 붕괴한 사고에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99명이 행방불명됐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했다. 12층짜리 아파트의 북서쪽 절반 가까운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미 당국은 행방불명자들이 모두 사고 당시 아파트에 있었다고 단정 짓지 못한다면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매몰된 희생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부분 잠들어 있던 시간대…폭파로 철거하듯 ‘폭삭’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한 붕괴 순간의 영상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의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중간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이후 6∼7초 뒤 그 오른쪽도 뒤따라 붕괴했다.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먼지가 자욱했다.

붕괴된 시간은 오전 1시 30분쯤으로, 대부분 사람이 잠들어 있던 시간대였다.
2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아파트 일부가 붕괴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아파트 일부가 붕괴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곳곳 비명 속 대피…“끔찍했다. 최악의 경험”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천둥 같은 소리에 깨어나 건물 밖으로 대피를 시도했다.

가족과 함께 인근 리조트로 대피한 애런 마일스는 “끔찍했다. 아이, 어른 모두 비명을 질렀고 여성과 애들은 울었다”며 “로비로 갔을 때 먼지와 잔해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밖으로 나왔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했다.

24일 오후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 경찰은 붕괴한 건물에 사는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주변에 사는 이들에 따르면 사고 아파트에는 대부분 마이애미에서 일하는 이들이 살고 있고 가족과 노인이 적지 않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4일(현지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가족도 실종된 듯

파라과이 대외관계부는 사고 직후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의 자매와 그 가족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CNN에 밝혔다.

파라과이 정부는 영부인의 자매와 그녀의 남편 및 세 자녀가 이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었다면서 이들이 건물 붕괴 후 실종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현재까지 총 6명의 자국인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또 미국 주재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영사관도 이날 붕괴 사고 후 자국민 각 9명, 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국인의 피해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24일 오후까지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실종자를 찾기 위한 가족상봉센터를 설치했다. 또 행방불명된 친척이나 지인이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2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아파트 일부가 붕괴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아파트 일부가 붕괴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사고원인은 아직…“해당 건물 지붕 공사 중” 보도 나와

건물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이 아파트는 지붕 공사를 하던 중”이라며 “하지만 그것이 붕괴의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1981년에 지은 것으로, 만 40년이 된 노후 아파트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책임자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붕괴상황을 다룬바 있는 소방구조대가 온전하거나 붕괴한 건물에서 많은 이들을 구했다”고 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적십자의 도움을 받아 건물 붕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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