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비용만 6000만원’ 인기 日아이돌, 돌연 사망

‘성형 비용만 6000만원’ 인기 日아이돌, 돌연 사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5-25 22:58
수정 2021-05-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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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메루 성형 전과 후. 트위터 캡처
모치즈키 메루 성형 전과 후. 트위터 캡처
해외 게임 커뮤니티 등에 일본의 인기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앞서 일본 야후 뉴스는 혼성 아이돌 그룹 출신 모치즈키 메루가 지난해 겨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모치즈키 메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모치즈키 메루의 가족입니다. 2020년 겨울 모치즈키 메루가 영면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주신 분, 지지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당혹스러워하며, 해킹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계정에는 “부디 더 이상의 비방은 멈춰달라”며 “계정 로그인 시도나 해킹은 삼가 달라”는 호소글도 함께 올라왔다.

모치즈키 메루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게 된 계기였던 ‘미스ID 2019’ 기획자인 코바야시 츠카사와 전 소속 그룹이었던 ‘모노클론’ 측이 그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전 소속 그룹이었던 ‘모노클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추모 공지. 트위터 캡처.
전 소속 그룹이었던 ‘모노클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추모 공지. 트위터 캡처.
모치즈키 메루는 생전 600만엔(한화 약 62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모치즈키 메루는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혼성 아이돌 그룹 ‘모노클론’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결국 지난해 6월 모노클론을 탈퇴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은 “생전 그가 극심한 악플에 시달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유가족은 모츠즈키 메루의 사망 원인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일본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
일본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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