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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서 시작해 당근마켓까지…“이제는 ‘슬세권’ 서비스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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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3 18:48 IT·인터넷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슬세권 서비스’

당근마켓

▲ 당근마켓

이전까지는 전국이나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에 집중했던 인터넷 기업들이 이제는 ‘동네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자 슬리퍼를 신고도 도달할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인 일명 ‘슬세권’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슬세권은 아주 좁은 지역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의 ‘하이퍼로컬’이라고도 불린다. 일찍이 네이버 ‘지역 맘카페’에서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하이퍼로컬에 대한 수요가 원래 있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관련 플랫폼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넥스트도어’가 대표적인 슬세권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동네를 기반으로 구인·구직·부동산 중개·중고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가 미국내에서 심각해졌을 때나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한파로 정전·단수가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들끼리 생필품이나 마스크를 나누는 용도로 활용돼 주목을 받았다. 2008년 탄생해 현재 11개국에 진출했다. 기업가치가 약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안에 상장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페의 ‘이웃 서비스’

▲ 네이버 카페의 ‘이웃 서비스’

중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동 구매를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둬둬마이차이’가 출시됐는데 현재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서비스중이다. 인도에서는 지역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퍼블릭’의 이용자가 5000만명을 넘었고, 일본의 ‘피아짜’는 코로나19 기간에 동네 가게를 홍보하는 도구로 활용됐다. 영국 ‘올리오’는 집에서 재배한 채소나 너무 많이 산 식재료를 이웃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중고물품을 앱에 올려 동네 주민들과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당근마켓’이 대표적이다. 2015년 출시했는데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누적 가입자 2000만명, 주간 순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는 플랫폼 내에 ‘동네생활’이라는 서비스를 추가해 자기가 사는 동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이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넥스트도어’ 서비스 화면

▲ 미국의 ‘넥스트도어’ 서비스 화면

네이버는 최근 기존의 커뮤니티인 카페에다가 특정 지역의 정보를 주고받는 ‘이웃 서비스’, 동네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이웃 톡’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역 시장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달해주는 ‘동네 시장 장보기’ 기능은 현재 전국 94개 시장에 적용됐는데 이를 올해 안에 1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거주지 500m 이내 결제가 2018년 25.6%에서 지난해 32.9%로 늘었다”면서 “인터넷 업체들이 새롭게 커지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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