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코로나19로 재택수업…삼삼오오 모인 가정에 교사 방문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학을 연장하면서 진행하게 된 안내수업(재택·방문수업)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안내수업은 교사가 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지도하는 방식이다. 메아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4명 정도 조를 짜서 학생들이 한 가정에 모인 가운데 안내수업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12.29.
메아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메아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가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2월17일까지 총 1만1707명에 대해 2만314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확진 사례는 없었다. 12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총 7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편 북한은 작년 초부터 국경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겨울을 맞아 방역 단계도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