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내로 침투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2명 추가 확진

국내로 침투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2명 추가 확진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2-30 11:13
업데이트 2020-12-30 11: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80대 남성·20대 여성 추가 확진
지금까지 국내서 총 5명 감염

이미지 확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2일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0.12.28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2일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0.12.28 뉴스1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2건 중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심장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유전체에서 발생하는 유전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1건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 사례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8일 첫 감염 사례 이후 총 5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