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교차로 광고 전광판 해킹은 중학생 소행

부산 서면교차로 광고 전광판 해킹은 중학생 소행

김정한 기자
입력 2020-12-13 09:54
수정 2020-1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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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서면교차로에 설치된 한 언론사 전광판을 해킹한 범인은 중학생인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10대)군을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시 28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에 설치된 B 언론사 전광판에 “OOO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문구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전광판 운영 업체가 원격 제어 용도로 사용하던 외국 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함한 로그인 화면이 전광판에 표출됐다.

이를 본 A군은 이 프로그램에 접속해 조롱성 문구를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내사에 착수,인터폴 등과 국제 공조 수사까지 벌여 A군이 범인임을 밝혔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형사미성년자여서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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