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노사, 복지시설 5곳에 자동제세동기(AED) 지원

LG화학 여수공장 노사, 복지시설 5곳에 자동제세동기(AED) 지원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6-03 22:55
업데이트 2020-06-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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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응급의료 취약 복지시설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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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에서 후원한 자동제세동기(AED)를 각 복지시설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에서 후원한 자동제세동기(AED)를 각 복지시설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3일 쌍봉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응급의료 취약 복지시설 5곳에 대한 자동제세동기(AED) 기증식을 가졌다. 자동제세동기가 없는 노인 다중이용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윤명훈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은 “응급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 이용 시설임에도 자동제세동기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생명지킴이인 자동제세동기가 응급상황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남길 LG화학 노동조합위원장도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동제세동기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회복시켜주고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인다. 어르신 이용자들이 많은 시설의 경우 필수 장비다. 노인의 경우 응급처치가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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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영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주임이 복지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임미영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주임이 복지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이날 여수소방서는 복지시설 관계자와 이용 어르신을 모시고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처음 목격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앞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와 ‘WELL AGING : 멋지게 나이들기’ 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가지고 청소년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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