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 재편성 및 취소경기 시행세칙 발표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 재편성 및 취소경기 시행세칙 발표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4-29 15:55
업데이트 2020-04-29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프로야구, 어린이날 무관중 개막
프로야구, 어린이날 무관중 개막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연습경기 두산 대 LG 경기에서 보안 관계자가 관중석을 점검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다음 달 5일 어린이날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2020.4.21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재편성 경기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5월 5일로 개막이 연기되며 열리지 못한 160경기 가운데 75경기가 도쿄올림픽 리그 중단(7월 24일~8월 10일) 기간에 편성됐다. 올림픽 중단 기간에 편성되지 못한 나머지 3연전 경기는 9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10월 18일까지 편성했다.

3월 28일과 29일 편성됐던 개막 2연전은 동일 대진인 8월 19일 경기와 붙여 8월 7일부터 3연전으로 재편성했다. 마지막 2연전이었던 9월 29일~30일 경기를 8월 18일~19일로 당겨 편성했다. 당초 8월 22일이었던 2연전은 8월 18일부터 시작한다.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부터는 KBO 리그 엔트리를 기존 28명(26명 출장)에서 33명(31명 출장)으로 확대 엔트리(5명)을 적용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KBO는 취소되는 경기에 대한 시행세칙도 확정됐다. 취소경기 시행세칙은 5월 12일부터 적용한다.

취소되는 경기는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로 편성한다. 7,8월 혹서기와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진행하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연장 없이 9이닝까지만 진행된다. 한 팀 기준 9경기 연속 편성은 불가하다. 더블헤더는 일주일에 최대 1회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초과할 수 없게 했다.

5, 6, 9, 10월의 3연전 중 첫 두 경기와 2연전의 첫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 편성을 1순위로 하고 여의치 않으면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된다. 다만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5회 정식경기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종료된 경우 노게임 후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3연전과 2연전 주중 마지막 경기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한편 일요일 경기는 모두 월요일로 밀린다. 해당 주에 이미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한다.

7,8월 혹서기에는 주 중 경기가 취소될 경우 모두 9, 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한다. 주말 경기는 월요일,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이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히고,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관련된 특별 엔트리도 시행된다. 확대 엔트리 기간 제외하고 더블헤더 개최 시 기존 정원에 1명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 후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10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두산-KT 경기는 수원 종합운동장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19시로 변경되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