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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이 말하는 1980년 광주

젊은 작가들이 말하는 1980년 광주

이슬기 기자
입력 2020-04-29 15:45
업데이트 2020-04-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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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포스터
낭독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포스터 한국작가회의 제공
젊은 작가들의 눈으로 1980년 광주를 되돌아보는 낭독회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9일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온라인 낭독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젊은작가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1980년 광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를 통한 ‘무관객 낭독회’ 형식을 빌었다.

낭독자로는 권민경·이범근 시인, 전영규 문학평론가 등 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작가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통해 이미 알고 있거나 가족과 지인에게 전해들은 광주를 증언한다. 젊은작가포럼 위원장인 김건영 시인은 “낭독회를 통해 광주항쟁 40주년을 기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젊은 작가들이 오래 기억해야만 왜곡된 역사가 바로잡혀서 온전히 전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낭독회는 9일 오후 5시 한국작가회의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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