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서 코로나 치유 기도

30일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서 코로나 치유 기도

김성호 기자
입력 2020-04-28 17:18
수정 2020-04-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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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한 채 입재식·봉축행사 등 진행

재개된 조계사 법회
재개된 조계사 법회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 이후 첫 초하루 법회가 열리고 있다. 2020.4.23
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전국 1만 5000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돌입한다.

28일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행된다. 입재식은 정부 및 종단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게 된다. 이날 기도법회 입재식을 시작으로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도 막을 올리게 된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입재식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그리고 조계사 주지 스님과 대중 스님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명고, 명종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서원을 담은 헌등, 입재 법어, ‘약사여래경’ 독경, 조계사 주지 스님 축원, 신도회장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조계종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상황을 국민과 함께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30일로 예정됐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음력 윤 4월 8일(양력 5월 30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30일 모든 사찰의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1만 5000여개 사찰에서 기도정진이 진행된다. 기도법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면서 국난 극복을 위해 불교계의 원력을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회향식은 5월 30일 열린다.

한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는 5월 23~24일 동국대 운동장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어울림마당 및 연등행렬’로 열리며 국난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 ‘촛불기원’, ‘희망의 등 나누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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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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