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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마스크, 다음주부터 1인당 3매씩…해외 반출 허용”

정 총리 “마스크, 다음주부터 1인당 3매씩…해외 반출 허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4-24 09:48
업데이트 2020-04-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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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해외 참전용사에 마스크 10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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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24 연합뉴스
코로노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시행하고 있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 앞으로는 공적 마스크를 1인당 3매씩 살 수 있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다음 주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면서 “마스크 해외 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수급은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됐다”면서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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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건조하는 일상풍경 인스타그램
마스크 건조하는 일상풍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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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24 연합뉴스
“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에 안심밴드”
위반시 처벌·별도시설 강제 격리 조치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인당 마스크 구매량을 2매로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온 가운데 최근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이러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지침을 논의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으며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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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직원과 경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지난 1일 서초구에 사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의 자택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 직원과 경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지난 1일 서초구에 사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의 자택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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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24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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