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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57% “아베, 코로나19 대응 지도력 발휘 못해”

일본 국민 57% “아베, 코로나19 대응 지도력 발휘 못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21 11:25
업데이트 2020-04-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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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여론조사…내각 지지율은 41%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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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포 기자회견을 앞두고 착잡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도쿄 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포 기자회견을 앞두고 착잡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도쿄 EPA 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아베 신조 총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18~19일 전국 유권자 11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총리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7%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같은 질문에 “발휘하고 있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일본 정부의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53%, “평가한다”가 33%였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전국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배포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63%, “평가한다”가 32%였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1%로 3월 조사 때와 같았다.

다만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의 비율은 3월 38%에서 41%로 3%포인트 상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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