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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원유세 ‘생략’…김종인 “자가격리 당할까봐”

대구 지원유세 ‘생략’…김종인 “자가격리 당할까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4-13 06:46
업데이트 2020-04-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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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후보들 자신있어 하는 지역…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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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에게 정권심판 머리띠 매주는 황교안
김종인에게 정권심판 머리띠 매주는 황교안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 유세에서 항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정권심판 머리띠를 매주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한 엄태영 후보 지원을 첫 일정으로 충북 충주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청주·대전·세종을 향해 통합당 후보를 지원하고, 경기 지원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종인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수도권을 중점에 두고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지만 선거일을 코앞에 둔 이날까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는 지원 유세를 가지 않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13일 지방에 갔다가 14일에는 완전히 수도권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구는 사실 제일 먼저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갔다오면 자가격리 당할까봐 못가는 것이다. 그리고 후보들이 자신있으니 내려오지 말고 수도권에 집중하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남은 이틀 동안 지역구 종로 유세에 집중한다. 황 대표는 경쟁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는 사이 자신은 종로를 지키며 지역주민과 소통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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