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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백화점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 소비에 8년만에 부활

마트·백화점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 소비에 8년만에 부활

심현희 기자
입력 2020-04-12 22:44
업데이트 2020-04-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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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홈플러스 포항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해 쇼핑한 물건을 싣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한 고객이 홈플러스 포항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해 쇼핑한 물건을 싣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국내 대형마트·백화점 사이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재도입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과거 마트에서 선보였지만 당시 온라인 쇼핑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금세 중단됐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부활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지난 2일부터 1층 하역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가 있지만 자택 대신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마트는 2010년 대부분의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2년 만에 중단했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경북 포항 지역 3개점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26개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 공포감이 높았던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19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각 점포에서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고객의 수요를 보면서 전국 타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04-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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