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국 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방역수칙 어겨

전국 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방역수칙 어겨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2 09:25
업데이트 2020-04-12 0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PC방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PC방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24일 오후 대구시 중구의 한 PC방에서 중구청 직원이 다중이용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020.3.24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유흥업소·PC방·노래방 등 유흥시설의 12%가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시설(클럽·유흥주점·단란주점 등) 5만 7521곳, PC방 1만 4632곳, 노래방 1만 9855곳 등 9만 2008곳의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경찰이 점검을 실시한 업소들은 대부분 밀폐된 곳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큰 곳들이다.

따라서 손 소독제 비치, 이용객 체온 측정, 정기적인 소독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었다.

점검 결과 전체 11.7% 수준인 1만 784곳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국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 중이던 업소 177곳도 적발됐다.

지자체는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를 상대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리거나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진정됐지만, 방역에 소홀하면 다시 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며 업소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 1만 6836명, 지자체 1만 2570명 등 2만 9406명이 투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