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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스크 업체 지원… 생산량 51% ‘쑥’

삼성전자 마스크 업체 지원… 생산량 51% ‘쑥’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0-04-06 22:16
업데이트 2020-04-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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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비투자 않고 공정 개선·기술 지도…하루 평균 생산 92만개→139만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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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온 구미사업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 확진자 나온 구미사업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경상북도 구미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3.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생산설비 기술 지원이 마스크 생산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프로젝트가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기술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4개사의 일일 생산량이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화진산업 등 마스크 제조업체에 생산설비 전문가를 파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평균 경력 25년의 생산설비 전문가들이 생산공정 개선 작업과 기술 지도를 하면서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생산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마스크 제조업체뿐 아니라 현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손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진단키트 제조업체 등 30곳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일곱 번째 참여 기업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4-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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