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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대리게임 거듭 사과 “루머엔 흔들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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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3-16 14:21 국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대리게임 계정으로 이득은 취하지 않아
재신임 정의당 ”특별한 문제 사유 없다“
‘대리게임’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재신임을 받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류호정 씨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 ‘대리게임’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재신임을 받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류호정 씨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류호정씨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 대리게임’ 논란에 대해 “게임 생태계를 저해한 잘못된 행동”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류 후보는 이날 당의 재신임 결정 뒤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에 주어지는 도덕성의 무게를 더 깊이 새기며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게임 등급을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해 계정을 공유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저도 당시 등급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을 보고, 잘못됐음을 인지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후 매체의 인터뷰가 있었고, 그때 바로 잡을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새로 만든 계정의 등급은 대회 참가자라고 하기엔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반성했다.

다만 “그 (대리게임) 계정으로 제가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며 “그 등급으로 동아리 회장, 대리 출전, 채용, 방송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조를 만들다 (게임) 회사를 나왔다. 노조가 생기기 직전 휴대폰을 빼앗긴 채 대표실 안에서 권고사직을 종용받았다”며 “압박을 못 이겨 권고사직을 받아들이고 참으로 많이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노조를 만들면서 맞기도 하고 테러도 당했는데 나는 왜 견디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결과적으로 제 예상이 맞았다. 근거 없는 여러 루머가 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후보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리게임’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재신임을 받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류호정 씨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 ‘대리게임’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재신임을 받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류호정 씨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3.16 연합뉴스

류 후보의 기자회견 뒤 김종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검증 결과 계정을 공유한 것 이외에 특별히 문제가 되는 사유가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류 후보가 채용 시 대리게임으로 받은 레벨을 이력서에 기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계정 공유를 통해 만들어진 등급이 아니라 본인의 등급을 기재한 것”이라며 “이를 증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류씨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이머이자 BJ로 알려진 인물로,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 게임 실력을 부풀린 전력이 논란이 됐다. 당시 류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 게재와 함께 동아리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류 후보의 소명 절차를 거친 뒤 후보로 재신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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