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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시아 5개 통신사와 5G MEC 협력...국내 기술 확산 기대

SK텔레콤, 아시아 5개 통신사와 5G MEC 협력...국내 기술 확산 기대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1-13 14:26
업데이트 2020-01-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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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등 성능 높이는 핵심 기술, 서비스 공동 개발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술인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3일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사인 싱가포르의 싱텔, 필리핀의 글로브, 대만의 타이완모바일, 홍콩의 HKT·PCCW글로벌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MEC TF’ 발족식에서 하민용(왼쪽)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가운데) 브리지얼라이언스CEO, 이강원(오른쪽)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MEC TF’ 발족식에서 하민용(왼쪽) SK텔레콤 경영기획2그룹장, 옹 걱 취(가운데) 브리지얼라이언스CEO, 이강원(오른쪽)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번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 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국경 없는 MEC 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초협력 체계 구축은 한국 기술을 중심으로 아시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5G 기술·서비스를 관련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오는 13~1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리는 ‘글로벌 MEC TF’ 첫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은 30여명의 관계자들에게 SK텔레콤의 5G 전략, MEC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 등을 발표한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연말까지 약 350개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 회사와 5G와 MEC 협력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커지면서 국내의 5G·MEC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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