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청와대 전달…靑 “검토해서 반영”

입력 : ㅣ 수정 : 2019-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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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채택 가능한 정책 있으면 한국당에 답변 예정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전달한 김도읍 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왼쪽)이 1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민평론 책자를 전달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11  김도읍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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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전달한 김도읍 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왼쪽)이 1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민평론 책자를 전달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11
김도읍 의원실 제공

만찬 회동서 문 대통령이 황교안 대표에 “책 보내달라” 부탁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에 당의 경제 정책을 담은 ‘민부론’과 외교·안보 정책 대안을 담은 ‘민평론’ 책자를 전달했다.

한국당은 11일 오후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해당 책자 2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가 국정 대전환을 요구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책 두 권(민부론·민평론)을 보내 달라’로 답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은 민부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도입, 반기업 정책 등으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하면서, 대안으로 민간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민평론에서는 안보 정책의 최종 목표를 ‘완전한 북핵 폐기’로 제시하고 ‘힘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강기정 수석은 김도읍 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합리적이고 건강한 야당의 정책은 검토해서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강기정 수석은 민부론과 민평론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해 보고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각각의 내용을 검토한 후 채택이 가능한 정책에 대해서는 한국당에도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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