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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칠레 APEC 무산에 멕시코 공식방문 취소

문재인 대통령, 칠레 APEC 무산에 멕시코 공식방문 취소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11-01 14:47
업데이트 2019-1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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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오는 13~14일 예정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예정했던 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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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 개각 발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관급 8명 및 특명전권대사 인사발표를 하고 있다. 2019.8.9.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 대변인 개각 발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관급 8명 및 특명전권대사 인사발표를 하고 있다. 2019.8.9.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당초 청와대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정상 외교 가능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칠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면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회의 취소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APEC 회의 취소 이후 멕시코 주변국들과의 회담을 추가로 조율하기엔 시간이 촉박하고 멕시코와의 정상회담만을 위해 남미까지 이동하는 것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은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3~5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소화한 뒤 이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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