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희정 고향 태백 함백산 너머 정선에서 생애 첫 우승

입력 : ㅣ 수정 : 2019-08-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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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 올 시즌 네 번째 루키 우승
또 한 명의 신인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루키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주위의 축하를 받고 있다.[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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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주위의 축하를 받고 있다.[KLPGA 제공]

임희정은 25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으나 전날까지 넉넉하게 모아놓은 타수 덕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태백 출신이다. 함백산을 사이에 두고 산 너머 동네인 정선군 고한읍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 올해 데뷔 후 가진 18개 대회 만에 오른 정상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셀트리온 대회 4위였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챔피언십부터 2019시즌 20개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의 조아연(19)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이승연(21), 이달 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18)에 이어 네 번째다.

3라운드까지 2위에 무려 8타나 앞서있던 임희정은 이날 3오버파를 치고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박채윤(25)을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임희정이 9번, 10번홀에서 연속보기를 했을 때 2위와 격차가 6타였고, 16번과 17번홀에서 또 거푸 1타씩 잃었을 때도 2위를 4타나 앞섰을 정도로 우승 경쟁 자체가 없었던 최종 라운드였다.
루키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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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KLPGA 제공]

임희정은 또 이 대회 전까지 신인상 경쟁에서 6위에 그쳤지만 이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추가해 4위(1160점)로 두 계단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1685점의 조아연(19)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지난주 MBN 보그너오픈 우승자 박민지(21)는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최혜진(2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24)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2위로 고국 나들이를 마쳤다.

전날 3라운드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현수(27)는 벤츠 E-300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차량 가격은 7000만∼8000만원 안팎으로 준우승 상금 9200만원, 3위 상금 6400만원 사이의 가격이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12번홀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해 K7 승용차를 받기도 했던 김현수는 한 해 두 차례의 홀인원 부상으로 ‘자동차 부자’가 된 진기록도 남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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