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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연구해보겠다”

이해찬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연구해보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9 16:13
업데이트 2019-0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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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 참석…“제2의 혁신도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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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하는 이해찬
환영사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19.1.2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세종시에) 행정안전부 건물을 지을 때 대통령 집무실을 함께 짓는 것을 연구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환영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에 집중돼 과밀화한 경제력, 행정력 등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하는, 함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 대표는 “정부기관의 4분의 3 가까이가 세종시에 오게 된다”며 “사실상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잘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국회의 용역작업을 거론, “용역이 끝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간다. 10억원 정도 설계비가 반영돼 설계가 끝나는 대로 의사당을 여기(세종)에 짓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들이 지난번에 혁신도시로 이전했는데, 그 후에 생긴 공공기관들이 굉장히 많다”며 “(균형발전위원회의) 용역사업 결과가 나오면 기관들과 협의해 제2의 혁신도시를 만드는 일을 함께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2022년까지 7대3으로 만드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라면서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으로 균형발전을 해 나가는 것이 문재인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어기구 원내부대표도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 원내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에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설치를 위한 공동 청원서’를 채택했다”며 “새로 건립되는 세종 정부 신청사에 집무실을 설치하면 대통령께서 각 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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