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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1-27 15:02
업데이트 2019-0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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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경쟁력 강화”

후판·선재·도금강판·기가스틸 등
5개 제품 친환경 인증 받아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았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다.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마크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마크 포스코 제공
EPD 인증을 받은 포스코 제품은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다. 이들 제품은 7가지 환경성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지표는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이다.

최근 건축용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이순신대교
전남 이순신대교 교량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초고강도 케이블에 각각 포스코의 후판과 선재가 사용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전경사진. 2013년 2월 8일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하는 2260m 길이의 현수교다.

포스코 제공
한편 ‘EPD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됐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며, 제품의 원료 채취에서 생산,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수치화한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모두 461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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