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육군 女부사관 ‘만취 역주행’…고속도로 36㎞ 달리다 검거

육군 女부사관 ‘만취 역주행’…고속도로 36㎞ 달리다 검거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1-10 22:06
업데이트 2019-01-11 0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역 부사관이 만취 상태에서 무려 36㎞나 역주행을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오전 2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졸음쉼터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스포티지 승용차 한 대가 말썽이었다. 차량은 경찰의 정지 요구에도 그대로 내달렸다. 결국 오전 3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315.8㎞ 지점에서야 차량이 멈춰 섰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인 경기도 연천에서 근무하는 육군 소속 A(24·여) 하사는 모처에서 술을 마신 뒤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0%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신탄진 졸음쉼터에서 출구를 헷갈려 반대 방향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9-01-11 1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