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안경환 전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seoul.co.kr/img/upload/2017/06/25/SSI_20170625153130_O2.jpg)
▲ 기자회견하는 안경환 전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들의 성폭력 관련 의혹은 안 교수가 장관 후보자 시절 검증 과정에서 함께 불거졌던 사안이다. 안 교수 측에서는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송인우 부장판사는 25일 안 교수의 아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안 교수 아들의 소송대리인은 ‘판결문을 받아서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는 취지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판결을 받는 것도 목적이지만, 그보다는 사과가 목적일 것 같다”고 답했다.
대리인은 “판결문을 받아내는 방식이든 사과를 받든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사과하겠다고 하면 화해권고 결정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30일 오전 11시 2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