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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통합신당 지지율 선전, 정치 바꿔야한다는 국민 열망”

안철수 “통합신당 지지율 선전, 정치 바꿔야한다는 국민 열망”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0:11
업데이트 2018-0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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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당 운명 좌우, 마음 모아야…개헌·선거제 개편 꼭 필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무술년(戊戌年) 첫날인 1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탄생할 신당의 지지율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통합신당의 지지도가 자유한국당을 누르고 2위까지 오르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저희가 지금까지 해 왔던 조사와 동일한 결과”라며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영호남의 화합을 통해 진정한 개혁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마지막 날인 어제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합에 의견을 모았다. 이제 (통합신당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반대하는 분들을 열심히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

새해 목표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대정신인 분권이며, 그 가장 밑바탕에 다당제가 있다”면서 “다당제가 제도적으로 잘 정립되고 안착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현충원 참배에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단배식에서도 “올해는 우리 당의 운명을 좌우할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일이 소중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저도 마음을 모으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거론한 것에는 “국제 공조를 통한 강한 제재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고, 강한 압박을 통해 평화를 견인하자는 것이 저희의 주장”이라며 “이런 입장을 유지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조하거나, 필요하다면 대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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