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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불 30시간째 지속…진화에 10여 시간 더 걸릴 듯

대구 서문시장 불 30시간째 지속…진화에 10여 시간 더 걸릴 듯

박주목 기자
입력 2016-12-01 09:30
업데이트 2016-12-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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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검증·목격자 조사 등 화재 원인 규명 박차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30시간 가량 지난 1일 오전 7시에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큰 불을 진압한 대구소방본부는 소방차 48대,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 했다.

그러나 불이 난 건물이 섬유 원단과 의류 등을 취급하는 상가가 밀집된 곳이어서 여기저기서 작은 불꽃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완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앞으로 10여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5년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당시에도 불이 난 지 40여 시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10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한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4지구 건물 1층 부분 등에서 화재 원인이 될 만한 단서를 추적한다.

경찰은 목격자 조사와 함께 4지구 건물 주위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입수해 영상을 분석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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