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디자인 표절 의혹 제기…롯데 “사실무근”

제2롯데월드 디자인 표절 의혹 제기…롯데 “사실무근”

입력 2016-07-01 11:13
수정 2016-07-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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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가 건물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내 디자인업체인 투씨엠(2cm)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롯데월드 주출입구 부분인 애비뉴얼관(명품관) 외관 디자인은 우리의 ‘스타(Star) 컬렉션’을 표절한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투씨엠은 “유럽 건축 행사인 ‘아키텍트 워크’의 책자에도 실린바 있는 스타 컬렉션을 비틀고 당기면 명품관 외관 디자인과 일치한다”며 “스타 컬렉션의 디자인 콘셉트가 빛인데 롯데월드는 그 빛에 해당하는 부분을 야간 조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의 외관 디자인은 베노이(Benoy)사가 제안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매듭을 형상화한 고유 디자인”이라며 “투씨엠에서 제기하는 사각형 배열 내 흠이 보이도록 한 디자인 자체는 고대 로마시대 바닥무늬처럼 보편적인 디자인”이라고 반박했다.

롯데물산은 “정당한 근거 없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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