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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1위 도전”

SK이노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1위 도전”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4-28 21:24
업데이트 2016-04-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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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2020년 세계 점유율 1위 목표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사업에서 2020년 세계 1위에 도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일본 아사히카세이에 이어 점유율 26%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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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이 충북 증평군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직원이 충북 증평군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충북 증평군 소재 증평공장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생산라인을 2기(10호, 11호) 더 늘리기로 하고 5월부터 증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상반기를 완공 목표로 잡고 있다. 공장이 완성되면 SK이노베이션의 LiBS 생산 능력은 연간 3억 3000만㎡가 된다. 이는 순수전기차 100만여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분리막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 시장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2020년까지 1위를 달성하는 데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 세계에서는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넨에 이어 세 번째로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후 2005년 1월 충북 청주공장 1호 라인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생산 시작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누적 매출은 현재 1조원을 넘어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4-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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