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 잘 걸리는 수족구병이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유행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 환자 수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는 지난주 2.9명(잠정치)으로, 한 달 전 1.0명보다 2.9배 늘었다. 연령대는 6세 이하가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입안과 혀, 잇몸, 손, 발 등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개 열흘 정도면 낫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8일 질병관리본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는 지난주 2.9명(잠정치)으로, 한 달 전 1.0명보다 2.9배 늘었다. 연령대는 6세 이하가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입안과 혀, 잇몸, 손, 발 등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개 열흘 정도면 낫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4-29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