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다림질 보조제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다림질 보조제 16종 가운데 5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가 각각 5∼13ppm, 5∼7ppm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두 물질은 가습기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논란이 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의 주성분으로 사용됐다.
기술원은 다림질 보조제의 함유량이 안전기준인 30pp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스프레이 방식으로 사용할 때 흡입할 수 있어 관련 고시를 개정해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코팅제 등 7종, 6월 김서림방지제 등 8종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했다.
기술원은 또 프린터용 잉크, 토너 일부 제품에도 납과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고 수영장 물관리에 사용되는 살조제 성분인 이산화염도 많이 흡입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환경산업기술원은 다림질 보조제 16종 가운데 5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가 각각 5∼13ppm, 5∼7ppm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두 물질은 가습기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논란이 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의 주성분으로 사용됐다.
기술원은 다림질 보조제의 함유량이 안전기준인 30pp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스프레이 방식으로 사용할 때 흡입할 수 있어 관련 고시를 개정해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코팅제 등 7종, 6월 김서림방지제 등 8종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했다.
기술원은 또 프린터용 잉크, 토너 일부 제품에도 납과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고 수영장 물관리에 사용되는 살조제 성분인 이산화염도 많이 흡입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