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북한, 오후에 또 무수단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실패 추정”

[속보] 북한, 오후에 또 무수단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실패 추정”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8 23:12
업데이트 2016-04-28 23: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0년 10월 북한군이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을 맞아 사거리 3000㎞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이동식 발사차량에 장착한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010년 10월 북한군이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을 맞아 사거리 3000㎞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이동식 발사차량에 장착한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무수단(BM-25)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추가로 발사했다가 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에 이어 오후 7시 26분쯤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무수단 1발을 추가로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수초 만에 추락하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약 11시간 동안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재발사를 시도했으나 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오후에 쏜 무수단 미사일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 15일 처음으로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도 공중 폭발로 실패한 바 있다.
북한이 3차례 시도한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가 모두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북한이 보유한 중거리 미사일 기술이 심각한 취약점을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로, 주일미군기지를 포함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가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무수단 미사일은 미국을 겨냥한 무기로 간주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