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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도 이젠 ‘태양의 후예’…730m 낙하산 점프 성공

이승기도 이젠 ‘태양의 후예’…730m 낙하산 점프 성공

입력 2016-04-27 16:32
업데이트 2016-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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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배치돼 ‘태양의 후예’로 거듭나는 훈련을 받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7일 700여m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특전사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오늘 오후 C-130H 수송기를 타고 낙하산 강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약 730m 상공에서 동료들과 함께 과감히 수송기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적의 배후에 침투하는 특전용사가 되기 위해서는 낙하산 강하훈련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승기는 지난 11일부터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으며 오는 29일 수료한다.

이승기는 지난 25∼26일에는 수송기 강하훈련을 앞두고 비행기구(애드벌룬)을 이용한 강하훈련을 받았다.

이 훈련은 교관 1명과 훈련병 6명이 탄 기구를 약 300m 상공에 띄운 다음 훈련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차례대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중에서 비행기구가 흔들리기 때문에 훈련병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 이승기는 비행기구를 이용한 강하훈련도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오는 28일에는 CH-47(시누크) 헬기를 타고 500∼600m 상공에서 뛰어내림으로써 강하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이번 공수기본훈련을 모두 마치면 특전사 증평여단에서 ‘태양의 후예’로 본격적인 근무를 하게 된다. 정보 특기인 이승기는 행정병 임무를 수행한다.

특전사에서 팀 단위로 운용하는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승기는 특수작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라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했고 지난 2월 1일 군에 입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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