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정원 70% 수시로 선발…역대 최대

2018학년도 대입정원 70% 수시로 선발…역대 최대

입력 2016-04-27 11:33
수정 2016-04-27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생부 전형 비중 64%…전체 모집인원은 계속 감소 절대평가 전환 수능 영어, 수시 113곳·정시 39곳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

학생수 감소로 대학의 모집 인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서게 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 영역은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으로,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비율을 반영하는 식으로 활용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천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천420명 줄어든다.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계속 줄고 있다.

이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천673명으로 전년보다 1만1천4명 늘어난다. 전체 모집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역대 최대인 73.7%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70%를 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9만2천652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424명 감소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만5천92명이다.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86.3%를 뽑는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0.9%에 그쳤다.

대신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86.7%의 학생을 뽑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선발 방식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학교는 31개교, 모집인원은 1만3천120명이다. 논술시험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2016학년도 1만5천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천861명 으로 감소세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및 국가보훈대상자 대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306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223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931명으로 전년도보다 811명 늘어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 영어 영역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정시모집에서는 3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188개 학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 학교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는 식으로 활용한다.

대교협은 시행계획을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배포하는 한편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adiga.kr)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