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4·버몬트)이 당내 대표적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66·매사추세츠)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MS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모닝 조’에 출연해 워런 상원의원을 “중산층 가정의 권익 옹호와 월가 규제를 위해 싸워온 진정한 챔피언”으로 묘사하면서 러닝메이트 제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기엔 아직 이르고, 자격을 갖춘 여성들이 많다”면서도 “러닝메이트감으로 월가 개혁과 경제정의 실현 의지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워런 의원을 재차 상기했다.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은 미 의회에서 월가와 대형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막대한 기업자금이 선거와 의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한 입법을 주도한 인연이 있다.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2012년 선거에서 승리하며 매사추세츠 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 됐고, ‘월가·금융 개혁의 잔다르크’로 불리며 2016 대선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샌더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MS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모닝 조’에 출연해 워런 상원의원을 “중산층 가정의 권익 옹호와 월가 규제를 위해 싸워온 진정한 챔피언”으로 묘사하면서 러닝메이트 제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기엔 아직 이르고, 자격을 갖춘 여성들이 많다”면서도 “러닝메이트감으로 월가 개혁과 경제정의 실현 의지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워런 의원을 재차 상기했다.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은 미 의회에서 월가와 대형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막대한 기업자금이 선거와 의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한 입법을 주도한 인연이 있다.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2012년 선거에서 승리하며 매사추세츠 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 됐고, ‘월가·금융 개혁의 잔다르크’로 불리며 2016 대선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