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검문소가 25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과 시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알마나르TV와 시리아 사나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다마스쿠스 남부 사예다 제이납 지역에 있는 시리아 정부군 검문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군 소식통은 “차량 1대가 검문소를 돌진하고 나서 폭발했다”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차량 4대가 전소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사예다 제이납 지역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나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사예다 제이납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아파계 주민이 다수 사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하기는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지난 1월과 2월 공격으로 민간인 100명을 포함해 대략 200명이 사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두 차례 폭탄 공격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군 소식통은 “차량 1대가 검문소를 돌진하고 나서 폭발했다”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차량 4대가 전소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사예다 제이납 지역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나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사예다 제이납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아파계 주민이 다수 사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하기는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지난 1월과 2월 공격으로 민간인 100명을 포함해 대략 200명이 사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두 차례 폭탄 공격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