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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SLBM 기술 진전…전력화에 3∼4년 소요 전망”

국방부 “北 SLBM 기술 진전…전력화에 3∼4년 소요 전망”

입력 2016-04-24 16:52
업데이트 2016-04-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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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강력히 규탄한다”

국방부는 24일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기술에서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고 3∼4년 안에 이를 실전배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지난 23일 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현재 SLBM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수중 사출능력 등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SLBM 보유국 개발 경과를 감안할 때 북한이 SLBM 전력화에 3∼4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그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경우 그보다 이른 시기에 전력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가 “지난 1, 2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징벌적 조치들이 이행되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도발을 자행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방어를 위해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작전개념에 기초해 억제대응책을 구비하고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해 해군의 잠수함, 해상초계기, 이지스함 등 활용한 대잠작전 수행과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추가 도입 등 킬체인·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통해 실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신속히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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