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성 소수자인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는 경찰관의 꿈을 접어야 한다.
24일 온라인 매체 말레이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차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성 소수자는 자격을 충족해도 경찰관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노르 라시드 차장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공개적인 성 소수자의 경찰관 지원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회·문화적 정서상 성 소수자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찰관이 되고 싶으면 관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는 성 소수자가 경찰관이 될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사회 규범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슬람교도가 전체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동성애는 물론 이성의 옷차림을 하는 ’크로스 드레싱'(cross dressing)을 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온라인 매체 말레이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차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성 소수자는 자격을 충족해도 경찰관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노르 라시드 차장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공개적인 성 소수자의 경찰관 지원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회·문화적 정서상 성 소수자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찰관이 되고 싶으면 관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는 성 소수자가 경찰관이 될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사회 규범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슬람교도가 전체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동성애는 물론 이성의 옷차림을 하는 ’크로스 드레싱'(cross dressing)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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