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연습하는 김현수. 사진=AFP 연합뉴스
2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시작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2016-04-21. AFP 연합뉴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열흘 만이자 8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부진이 계속됐다가 계속된 결장으로 어렵게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이번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크리스 메들렌의 초구 몸쪽 시속 147㎞ 직구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이때 2루에 있던 J.J. 하디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4경기 만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 조이 리카드가 범타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